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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나 긴장한 순간에 있어서는 손이 떨리는 이유가 되기 마련이었어요. 그 감정이 신체에도 고스란히 전달이 되는 것이었어요. 이 외에도 개인에 따라서는 머리나 발 등의 다른 신체 부위가 떨릴 수도 있었어요. 또 심장이 두근거리게 되죠. 이처럼, 신체 현상과 동시에 심한 심리적 불안감이 동시에 찾아오기 마련이었어요. 이러한 떨림은 교감신경의 흥분으로 어떤 생명을 위협할 만큼의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, 이러한 증세가 반복되어도 대부분은 그냥 두기 마련이었어요.
하지만, 이러한 상황에 놓인 것도 아닌데, 특별한 원인도 없이 자꾸만 신체 부위가 떨리게 된다면 이 때는 당연히 손이 떨리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볼 수밖에 없었어요. 내 몸이 보내오는 일종의 적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이었어요.
특히 이러한 현상은 나이가 듦에 따라 찾아올수록 더욱 위험할 수 있었고, 그중에서도 뇌신경계 질환과 연관 있을 수도 있었어요.
가장 대표적인 손이 떨리는 이유는 수전증이었어요.
수전증,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많다면 많은 불편함을 안겨줄 수도 있는 증세 중 하나였어요. 또한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었어요. 이밖에도 정서적으로 불안해 보이는 등의 모습으로 낙인 될 수도 있었죠. 이처럼 떨림 증세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, 나 자체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연상될 수도 있는 만큼, 무조건적으로 숨기기보다는,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한 번 병원을 통해 진단받아 보는 것도 적절한 도움이 될 수 있었어요.
물론 가벼운 떨림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었어요. 이 것이 하나의 '질환'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었어요. 그러나 만약 뇌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과 연관이 되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었어요. 이 것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데, 최근 치매·뇌졸중과 더불어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고, 사회적으로도 대두되고 있었어요. 또한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 회기 때문에, 당연히 해가 거듭될수록 점점 발병하는 환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었어요.
그러나 중요한 것은, 손이 떨리는 이유가 되는 파킨슨병은, 적절한 치료제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였어요. 보통은 도파민 활성제인 레보도파를 투약하여 증상을 경감시키지만, 이 것을 반복적으로 투약하게 될 경우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었어요. 또한 파킨슨 증상을 악화시키기에도 충분했죠. 결국 일시적인 도파민 활성 효과를 발휘하는 것 밖에 되지를 못했어요.
그렇기 때문에 파킨슨병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인을 알아야 했어요. 원인 자체가 다양했기 때문에, 환자마다 같은 치료 과정이 될 수는 없었어요. 또 뇌 검사를 위해 CT나 MRI와 같은 기계적 획일 진단은, 결국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웠어요. 뇌 검사상으로 이상이 없다고 해도, 뇌 신경질 환일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어요.
노인성 질환 파킨슨병,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바로 떨림이었어요. 그렇기 때문에 손이 떨리는 데에 충분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어요. 약 75%의 환자가 겪을 만큼, 매우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, 주로 휴식을 취할 때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증세를 캐치하여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이었어요. 이 밖에도 2차적 비운동성 장애라고 하여,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는 했었어요.